컴백 소식부터 팬 영상까지…네이버, K팝 팬덤 겨냥한 광고 전략 공개
입력 2026.10.22 11:56
수정 2026.10.22 11:56
지도·치지직·웹툰·크림 등 연계…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제안
아이브·리센느 캠페인 사례 공유…AI 옥외광고 활용법 소개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데이.ⓒ네이버
네이버가 옥외광고에서 검색과 영상 시청으로 이어지는 K팝 통합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10·20대가 즐겨 쓰는 서비스를 연결해 아티스트의 컴백 소식을 알리고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경기 성남시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데이 2026'을 열고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특화한 광고 상품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광고 공식 파트너사 글링크미디어와 함께 마련한 행사에는 SM·JYP·YG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가 제시한 전략은 팬들이 아티스트 소식을 접한 뒤 추가 정보를 찾고 콘텐츠를 즐기는 흐름을 자사 서비스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옥외광고로 컴백 소식을 알리고, 네이버 검색으로 관심을 이어간 뒤 치지직과 클립 등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네이버지도와 웹툰, 크림 등 젊은 이용자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도 홍보 접점으로 소개했다.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광고 상품으로는 AI 기반 디지털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내세웠다. 영화관과 전광판, 대중교통, 편의점, 엘리베이터 등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디지털 매체 35만9000대에 맞춤형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올해 아이브와 리센느의 컴백 마케팅에도 이 솔루션과 네이버 서비스를 연계했다.
모바일 광고 캠페인 성과도 공유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리센느가 지난 7월 디지털 싱글 홍보를 위해 엔터판 등 주요 모바일 서비스에서 약 2주간 캠페인을 펼친 결과, 검색 노출량과 클릭 수가 각각 평균 대비 1.8배, 1.6배 이상 늘었다.
행사에서는 1784 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와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에 맞춘 광고·브랜딩 캠페인 설계, 클립·치지직 활용 방안도 소개했다. 네이버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력해 팬들이 다양한 서비스에서 아티스트를 접하고 소통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민 네이버 비즈니스 수익화 부문장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광고주들과 동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며 "축적해온 미디어 콘텐츠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