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한투운용 레버리지 괴리율 피해 개미 보상받나
입력 2026.10.22 11:18
수정 2026.10.22 11:18
이찬진 "차별적 보상 여부 살펴보는 중"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6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괴리율 급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차별적 보상'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기관 투자자 손실은 보상했는데 개인 투자자 보상이 문제되는 사안"이라며 "차별적으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를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8일 증시 급락 여파로 SK하이닉스 주가는 당일 7.68% 급락 마감한 바 있다.
하지만 한투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9.7% 급등한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 본주 움직임을 2배로 추종하는 만큼, 레버리지 상품은 15% 하락이 이뤄졌어야 하지만 되레 급등한 것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괴리율이 한때는 85%까지 초과됐다"며 "장 마감 전에 동시호가를 하면서 기관 대량매수 주문이 몰렸고, 이 시간 유동성공급자(LP)로 호가 낼 의무 없는데 내는 바람에 개인이 사들여서 손해를 본 사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시 기관 손실에 대해선 착오매매 정정으로 보전해줬는데 개인은 다음날 40% 넘는 손실을 그대로 떠안았다"고 꼬집었다.
이 원장은 "LP가 매수주문을 냈다가 취소해서 블랭크(공백) 생긴 부분에서 사고가 난 거는 확인했다"며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조사 결과를 점검·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피해 규모는 12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