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희대 탄핵 요구 높아지고 있어…국민 설득력 높이는 조치 필요"
입력 2026.10.22 08:55
수정 2026.10.22 08:56
"국정조사도 당내서 제기되고 있어"
유시민엔 "금도 지키면서 발언하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해 "국민적인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적,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전달하고 공동 대응을 촉구한 가운데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대표는 22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최근에는 탄핵에 대한 요구가 그 이전보다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런 과정의 일환으로 국정조사도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어 그런 부분을 차근차근 해나가겠다"며 "(조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헌법과 법률에 있어 조 대법원장이 많은 부분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면서 "탄핵을 위해서는 국민의 동의와 동감 이런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유시민 작가에 대해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점과 관련해선 "법의 영역보다는 토론의 영역으로 정리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하셨을 것 같다고 저는 봤다"며 "유 작가께서 대통령에 대한 비판 또는 문제 제기 발언을 한 것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다수일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그런 영역이 있다 치더라도 논쟁이나 토론으로 정리하는 것이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겠다 생각하신 것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이후 유 작가가 발언 수위가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유 작가의 판단과 양식의 문제일 것"이라며 "금도를 지키면서 발언하고 비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