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또 찢어지는 민주당…"입당 정황 확인" vs "근거 공개하라" 등 [10/22(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입력 2026.10.22 06:00
수정 2026.10.22 06:0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정청래 민주당 의원(오른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천지에 또 찢어지는 민주당…"입당 정황 확인" vs "근거 공개하라"
신천지 집단 당원가입 논란이 재부상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분이 심화하고 있다. 김민석 대표가 직접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한 당 차원 조사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 친청계가 반발하는 목소리를 쏟아내면서다. 당내에선 중도층 민심 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신천지가 내부 계파 갈등의 새 불씨가 될 수 있단 분석까지 나오는 만큼, 이번 분열이 당 지지율 위기를 더 부추길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때 떠들었던 반·분·신(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과 관련해, 당에서 신천지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뭘 꾸물대고 있나. 덮으려고 하는 자가 범인이다. 있는 대로 공개하라. 이 건은 그냥 퉁치고 넘어갈 수 없다"고 적었다.
정 의원의 이같은 메시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청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등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신천지 개입 의혹이 제기된 지 석 달이나 지났다"며 "당 차원의 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국민과 당원 앞에 공개하고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전날(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태훈 전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장의 "국민의힘 외 다른 정당에서는 신천지의 조직적인 가입 지시나 집단 가입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발언을 인용한 뒤, 김 대표 면전에서 "우리 당을 분열과 위험에 빠뜨린 신천지 개입 의혹 문제를 이제 끝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신천지 개입 의혹은 지난 8·17 전당대회 국면 당시 김민석 대표가 제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20일 전당대회 합동연설 도중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였던 이성윤·한민수·최민희 의원은 신천지 개입 의혹을 꺼내든 김 대표에게 당원들을 향한 사과와 당대표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등 즉각 반발했다.
▲"중국인 대신 한국인 몰렸다"…일본 관광수입 역대 최대
중국과 일본 갈등으로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한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었으며, 엔화 약세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073만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방일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인 관광객 급감이 꼽힌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중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올해 1~9월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5% 줄었다.
이같은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방일 관광객 수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4268만명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언론의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이다.
관광객 수는 줄었지만 일본에서 지출한 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 1~9월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액은 7조574억엔(약 59조865억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진숙 국감 제척' 헌재서 제동…국민의힘 "與, 위헌·위법적 행태 제동"
국민의힘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의원 국정감사 제척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일부 인용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위헌·위법적 국정감사 제척에 제동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21일 긴급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국회의 다수 의석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국회의원의 권한을 자의적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국정감사 이진숙 위원 제척의 건'을 가결했다. 이에 이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와 질의 권한이 제한됐으나, 헌재는 이날 제척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이번 결정의 핵심은 국회의 다수결이 헌법적 권한을 무제한으로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국정감사는 행정부와 공공기관을 감시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적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행사하는 국회의원의 권한 역시 정당한 근거와 적법한 절차 없이 제한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헌재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결정한 점을 강조하며 "국정감사에서 특정 의원의 권한을 제한하는 조치가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를 엄중하게 바라본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헌재는 오는 2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관련 기관 국정감사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2025년 일부 결정 등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효력정지 인용 범위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해당 부분은 이진숙 의원이 상임위 회의장에서 자신이 직접 관여한 사안에 대해서는 질의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이미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다수의 힘으로 소수의 권한을 억압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국정감사마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특정 의원의 참여를 차단하는 수단으로 변질된다면 국회의 견제 기능과 국민의 알권리는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