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끊어도 모임은 그대로"…요즘 뜨는 '소버 옥토버' 뭐길래
입력 2026.10.24 08:00
수정 2026.10.24 08:00
하이트제로0.00 이미지ⓒ하이트진로음료
건강과 자기관리를 위해 의도적으로 음주를 줄이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 달간 술을 마시지 않는 '소버 옥토버(Sober October)'가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 매년 10월 진행되는 금주 챌린지로 일정 기간 술을 멀리하며 자신의 음주 습관과 몸 상태를 돌아보는 것이 핵심이다.
소버 옥토버의 특징은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기존의 일상을 유지한다는 데 있다. 식사나 모임을 피하기보다 술 대신 무알코올 음료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영국에서 소버 옥토버 캠페인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Alcohol Change UK'도 참가자들에게 평소 즐겨 마시던 술을 대체할 음료를 미리 찾아볼 것을 권장한다.
SNS에서는 금주 기간의 일상과 몸 상태를 기록하거나 새롭게 발견한 무알코올 음료를 공유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음용 경험을 이어가려는 소비자들에게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는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맥주 특유의 맛과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데다 최근에는 과일 풍미를 더한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무알코올 음료를 고르는 기준 역시 세분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알코올 없이 맥주와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맛과 향, 탄산감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기존 맥주맛을 구현한 오리지널 제품뿐 아니라 과일 향을 더한 플레이버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식사 자리에서는 깔끔한 맥주맛을 즐기고 가볍게 기분을 전환할 때는 상큼한 과일맛을 선택하는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제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도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012년 11월 국내 최초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과일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하이트제로0.00 오리지널은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를 모두 없앤 '올프리(All-Free)' 콘셉트가 특징이다. 맥주 특유의 깔끔한 맛과 탄산감을 살리면서 알코올 없이도 익숙한 맥주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난해 2월에는 포멜로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더한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선보였다.
이어 올해 7월에는 레몬의 상큼함과 유자의 은은한 달콤함을 조합한 '하이트제로0.00 레몬&유자'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한층 확대했다.
두 제품 모두 과일 풍미를 접목해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하이트제로0.00은 오리지널과 포멜로, 레몬&유자 등 총 3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단순히 술을 대체하는 음료를 넘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힌 셈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최근에는 무알코올 음료를 선택할 때도 알코올 유무뿐 아니라 맛과 향 등 개인의 취향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술을 마시지 않는 순간에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