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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김준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사업 강화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21 11:30
수정 2026.10.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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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실무 주도…경영총괄 부사장 역임

미국·유럽 중심 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 추진

HVDC·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사업 경쟁력 강화

"사업 선택과 집중으로 실질적 경쟁력 확보"

김준석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김준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전력망 투자와 에너지 전환으로 성장 기회가 커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히고 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한 인물이다. 인수 이후 대한전선의 경영전략 수립과 주요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다. 2023년부터 경영부문장과 경영총괄 부사장을 맡아 경영실적 개선과 사업 구조 재편, 투자 확대 등을 이끌었다.


김 사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HVDC와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생산 역량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기존 투자와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영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취임사를 전했다. 그는 "작은 차이들이 모여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며 기술과 품질 개선, 원가 경쟁력 제고 등 구성원 각자의 노력이 회사의 성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약 1만명의 삶이 대한전선과 함께한다"며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과 가족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김준석 사장은 대한전선 인수 과정부터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 온 경영자"라며 "풍부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HVDC·해저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2010년 호반그룹에 합류했다.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에 참여했으며 2021년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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