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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GT4 도전서 포디엄…금호타이어, 뉘르부르크링 2위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10.21 11:29
수정 2026.10.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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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S 10라운드 SP10 클래스 첫 출전…10대 중 준우승

4시간 동안 608.95km 주행…우승 차량과 6.449초 차

마른 노면·빗길용 엑스타 공급…극한 환경서 성능 검증

금호SL모터스포츠팀 이창욱 선수(사진 왼쪽)와 이정우 선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10일(현지시간)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6 뉘르부르크링 내구시리즈’ 10라운드 SP10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의 GT4 클래스 첫 도전에서 포디엄에 올랐다. 4시간 동안 600km 넘게 달린 끝에 우승 차량과 불과 6.449초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레이싱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금호타이어는 후원팀인 금호 SL모터스포츠가 지난 10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6 뉘르부르크링 내구시리즈’ 10라운드 SP10 클래스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내구시리즈는 노르트슐라이페를 포함한 24.358km 코스에서 펼쳐지는 유럽의 대표적인 내구레이스다. 고속 주행 성능과 함께 장시간 레이스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는 차량과 타이어의 내구성이 중요하다.


금호 SL모터스포츠는 현지 협력팀 ‘AV 레이싱 바이 블랙 팔콘’과 손잡고 BMW M4 GT4 에보로 출전했다. 이창욱·이정우 선수는 4시간 동안 25랩, 총 608.95km를 달려 SP10 클래스 참가 차량 10대 가운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은 4시간1분34초420이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달렸으며 약 2시간30분 동안 클래스 1위를 지켰다. 최고 랩타임은 8분38초337로, 우승 차량의 8분39초989보다 1.652초 빨랐다. GT4 규격 차량으로 SP10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경기에 마른 노면용 ‘엑스타 S700’과 빗길용 ‘엑스타 W701’을 공급했다. 급격한 고저차와 다양한 코너가 이어지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을 점검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는 지난 3월 열린 NLS 2라운드에서도 BMW 330i로 VT2 RWD 클래스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높은 GT4 규격의 SP10 클래스에 도전해 다시 포디엄을 확보했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전무는 “SP10 클래스 첫 출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레이스에서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해 타이어 성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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