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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국가AI위 부위원장, 대구·경북 제조 AX 현장 점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21 15:31
수정 2026.10.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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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2026’ 참석

성서산단·엘앤에프 AI 전환 살펴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가운데)이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개막식에 참석해 둘러보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강원에 이어 대구·경북을 찾아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현황을 살폈다.


위원회는 하정우 상근 부위원장이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맞춰 대경권 첨단 소재부품과 AI·로봇 산업의 AX 현장을 살피기 위한 목적이다.


방문 첫날 하 부위원장은 송혜자 지역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개막식에 참석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510개 기업이 참가해 모빌리티와 로봇, AI 등 최신 기술을 전시한다.


하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등 AI를 적용하기 좋은 제조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AI가 산업과 일상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대구가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장을 둘러본 뒤 대구시장 주재 오찬에 참석해 지역 AX 현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가상 환경에서 제품을 시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난 3년간 180여개 기업이 이를 활용했다. 현장에서 하 부위원장은 노후 산단의 경쟁력을 AI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두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달성군에 자리한 엘앤에프플러스 공장을 찾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 과정에 적용된 제조 AX 설비를 확인했다. 해당 공장의 ABB 실증팩토리는 디지털 트윈 컨소시엄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 테스트베드 사례로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하 부위원장은 모빌리티와 로봇, 이차전지 현장이 모두 대경권 성장엔진과 직결돼 있다며, 중소기업부터 선도 기업까지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2일에는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테크노파크 경북AX랩과 안전로봇실증센터, 포스텍, 포항 Neo AI데이터센터 공사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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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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