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종전 기대와 반박 사이…비트코인 ‘냉온탕’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0.21 09:25
수정 2026.10.21 09:27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미국이란 중재안 예비 승인 보도에 유가 급락

나스닥 반등하며 8만3000달러선 회복

엇갈린 보도에 상승폭 일부 반납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에 8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비트코인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그러나 관련 보도가 엇갈리자 금융시장 전반이 다시 출렁였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2957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2%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간밤 한때 8만3000달러선을 넘어섰다.


가격을 움직인 것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이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안을 제시했으며 미국과 이란으로부터 예비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국제유가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배럴당 101달러를 웃돌았지만,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95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유가 하락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던 만큼 위험자산에는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한 것이다.


미국 증시도 방향을 바꿨다.


나스닥 지수는 한때 1% 가까이 하락하다가 0.6% 상승으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역시 미국 증시와 함께 8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종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초기 보도를 부인하는 소식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다시 달라졌다.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고, 나스닥 지수도 상승분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비트코인도 한때 8만2300달러 안팎까지 밀렸다.


중동 정세에 따라 유가와 위험자산 가격이 짧은 시간 안에 급등락한 셈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난 상황에서 유가 움직임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결정과도 맞물려 있다.


전쟁이 장기화해 유가가 다시 오르면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긴장이 완화되면 추가 긴축 우려도 일부 누그러질 여지가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8만3000달러선에 근접했지만, 중동 협상의 실제 진전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