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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학·과학으로 미래 연다…23일 융합교육 축제 개막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0 14:26
수정 2026.10.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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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융합교육부터 이세돌과 과학보드게임까지 다양한 체험 마련

인천시교육청 청사 ⓒ 인시교육청 제공

수학과 과학을 직접 경험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대규모 교육축제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시교육청은 제12회 인천수학축전과 제28회 인천과학대제전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장 행사와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학생과 교원, 시민 등 약 8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질문하는 수학, 열어가는 과학, 연결하는 AI’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탐구 결과를 공유하며 수학·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축전에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초·중·고 학생과 특별 프로그램 등이 참여하는 수학 체험 부스 198개가 마련되며, 수학적 원리를 일상생활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생 주제탐구 프로젝트인 ‘세상을 수학으로 말하다!’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수학을 활용해 주변 현상을 분석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퍼즐과 디자인을 활용한 ‘도전! 퍼즐마스터·디자인마스터’, 수학 콘서트, ‘비밀의 방’ 등 흥미와 사고력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과학대제전은 과학을 비롯해 융합·발명·생태교육을 아우르는 체험 중심으로 꾸며진다.


총 255개 부스에서 학생과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며, 과학적 원리를 실험과 제작, 관찰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과학전람회와 전국과학발명품경진대회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탐구 성과와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다.


학생 발표 마당과 ‘우리동네 과학산책’, ‘3분간의 과학소통’은 참가자들이 과학적 발견과 지식을 서로 나누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과학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특별 행사도 운영된다. 바둑기사 이세돌과 함께하는 과학보드게임은 게임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전략의 원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하늘로! 미래로!’ 프로그램에서는 비행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사이언스 북캠프와 수학독서부스도 마련해 책을 통한 탐구 활동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 관람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대응체계도 갖춘다. 현장에는 보건부스 6개와 구급차 2대가 배치되며, 응급구조대원 4명과 보건교사 26명, 학생안전지도 인력 10명이 안전관리에 참여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학생들이 교과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체험과 연결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데 의미가 있”고 말했다.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AI와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탐구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2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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