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비수도권 청소년 100명 대상 'AI 루키 캠프' 3기 모집
입력 2026.10.20 10:34
수정 2026.10.20 10:34
11월 18일까지 신청…내년 1월 용인서 두 차례 합숙 교육
숙박·식사·교육비 전액 지원…피지컬 AI 실습·멘토링 강화
카카오 AI 루키 캠프 3기 포스터.ⓒ카카오
카카오가 비수도권 청소년 100명을 선발해 생활 속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구현하도록 피지컬 AI 실습과 기술 멘토링을 강화하고, 숙박과 식사·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카카오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카카오 AI 루키 캠프'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간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내년 1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박 4일간 열린다. 강원·경북권·충청권·제주 학생을 위한 1회차는 1월 12~15일, 경남권·전라 학생 대상 2회차는 1월 19~22일이다. 회차별로 50명씩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중학교 1~3학년으로, 내년 새 학기 기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이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의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정보 교과 수강 또는 기초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고 개발자나 AI 엔지니어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은 뒤 서류 심사와 화상 면접을 거쳐 12월 1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IT·AI 분야에 대한 관심과 성장 의지, 문제 탐색·협업 경험, 코딩과 기술 도구 활용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와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연다. 교육 과정과 캠프 생활, 지원 자격·선발 절차를 안내하고 지난 1·2기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실시간 질의응답도 마련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기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피지컬 AI 결과물로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 시작 전 팀원들과 문제를 탐색하고 정의할 시간을 늘리고, 실습 교구와 교안을 보강한다. 카카오 임직원과 기술 멘토가 구현 과정도 돕는다.
현직 교사로 구성된 '루키 티처스'는 프로젝트 심사에 참여해 학생들의 사고 과정과 성장 가능성을 살피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캠프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프로젝트 경험과 AI 관련 관심사를 나누는 루키 커뮤니티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열린 2기에서는 AI 주차 안내 '뱅뱅이', 교통약자 좌석 양보 안내 '위시트', 해녀 위험 알림 '오늘바당' 등 생활·지역 문제를 반영한 프로젝트가 나왔다. 대상 수상 학생들은 지역 AI 생태계 행사 '카카오 AI 돛 써밋26'에서 경험을 공유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2기 학부모 설문에서 전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8점, 자녀 재참여 의향은 4.99점이었다. 학생들이 문제 해결력과 자기주도성 등 5개 역량을 스스로 평가한 평균 점수는 100점 환산 기준 캠프 전 81.8점에서 이후 92.0점으로 높아졌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성과리더는 "지난 1·2기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한 문제를 실제 작동하는 AI 솔루션으로 구현하며 문제 해결력과 역량을 키우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AI를 배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