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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저소득층 자립 돕는 생선구이집 '화덕어가' 신길동에 개소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0.20 09:55
수정 2026.10.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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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근로자 7명이 직접 조리 및 매장 운영 참여

고온 화덕 사용해 비린내 제거한 다양한 생선구이 제공

삼공식탁 성공 이어 외식업 분야 자활사업 모델로 기대

'화덕어가' 조리 현장ⓒ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는 생선구이 전문점 '화덕어가'를 10월19일 개소했다.


'화덕어가'는 영등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며, 근로 능력이 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저소득층에게 외식업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무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곳에서는 7명의 자활근로자가 식자재 손질, 조리, 매장 관리 등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운영한다. 매장은 신길로37길 4, 신길3동 주민센터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신길가마산로 교차로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주변 주택가 및 상권과 가까워 접근성이 높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다. 대표 메뉴인 생선구이는 500도 고온의 화덕에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된다.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 갈치, 삼치, 볼락 등 다양한 생선구이와 솥밥, 제육볶음이 포함된 2인 세트 메뉴도 제공한다.


'화덕어가'에서 사용하는 고온 화덕ⓒ영등포구

영등포구는 청소, 재활용, 유통, 외식업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시작한 '삼공식탁' 도시락사업단은 3900원의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면서 대표적인 자활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화덕어가' 역시 외식 분야 자활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활근로자 A씨는 "오랜만에 출근할 일터가 생겨 매일 아침이 설렌다"며, 손님들이 정성껏 구운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화덕어가가 참여자에게는 자립의 희망을 다지는 일터가 되고, 지역 주민에게는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장 운영 지원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와 관련된 문의나 제안은 구청장 직통 구민소통폰(010-6400-8450, 문자전용)이나 생활보장과(02-2670-3406)로 할 수 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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