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가을, 식중독 위험…나들이 음식 보관 주의
입력 2026.10.19 14:44
수정 2026.10.19 14:45
최근 5년간 전체 발생 건수 24% 차지…봄·겨울보다 높은 수준
단풍 나들이 도시락·포장음식 주의…냉장 보관·빠른 섭취 당부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가을철 식중독 발생 건수가 여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낮 기온이 높아 음식물을 상온에 오래 보관할 경우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단풍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인 9~11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연평균 73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발생 건수의 2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계절별로는 여름철(6~8월)이 연평균 107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을 73건(24%), 봄 65건(22%), 겨울 55건(18%) 순이었다.
가을철 식중독은 여름보다 발생 건수가 적지만 봄과 겨울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더라도 낮에는 음식물이 쉽게 변질될 수 있어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단풍 나들이나 야외 행사에서 도시락과 포장음식을 이용할 때도 식중독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도시락이나 포장음식은 먹을 만큼만 구입하고 용기와 포장상태가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즉시 먹기 어려운 음식은 0~5도의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처럼 온도가 높은 장소에 조리식품을 보관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다. 야외활동 중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해 적정 보관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 위생수칙도 강조됐다. 손씻기, 보관온도 준수, 식재료 구분사용, 충분한 가열조리, 세척·소독 등 5가지 수칙이다.
음식을 준비하거나 섭취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재료를 취급할 때는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가 필요한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도구와 식재료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