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페인트·건축자재 안전관리 강화…기업과 협력
입력 2026.10.19 12:00
수정 2026.10.19 12:00
산·관 협력체 출범…표시·광고 지침 마련
자동차·가전·섬유 이어 관리 분야 확대
AI로 만든 이미지.
정부와 기업이 항균·방부 처리된 페인트와 실란트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호텔피제이에서 '살생물제 안전관리 이행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살생물제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 유해생물을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물질과 이를 활용한 제품을 통칭한다. 살생물처리제품은 항균·방부 등 부수적인 목적으로 살생물제품을 사용한 제품을 뜻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살생물제 정책 산·관 협력체' 출범을 공식화한다. 2019년 시행된 화학제품안전법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고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협력체는 첫 과제로 소비자가 살생물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방지하기 위한 지침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살생물처리제품의 자율안전관리 협력도 확대한다. 2023년 자동차, 2024년 전자제품, 지난해 섬유제품에 이어 올해는 도료·실란트 분야까지 넓힌다. 실란트는 틈새를 메워 물이나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하는 재료다.
이들 제품은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여러 생산·유통 단계를 거치는 만큼 공급망 전반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정부와 기업은 업종별 지침서를 마련해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에는 애경산업, LG생활건강, KCC, 강남제비스코, 조광페인트 등 기업과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혜인 기후부 화학제품관리과장은 "산업계와 정부가 소통·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하여 살생물제 안전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원활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