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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포천에 생물다양성 보전원 조성…희귀식물 315개체 식재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19 10:04
수정 2026.10.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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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수목원 얼라이언스’ 일환

포천연수원 인근 200평 부지에 자생식물 15종 식재

구상나무·미선나무 등 315개체 심어…생육 과정 모니터링

종자 확보해 국가 종자보전시설 기탁 추진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에서 OCI그룹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

OCI홀딩스가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를 통해 희귀·특산 식물 보전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경기도 포천에서 멸종위기 희귀·특산 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행사에는 OCI홀딩스와 OCI 주식회사, OCI드림, 부광약품 등 4개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하는 '수목원 얼라이언스'의 일환이다. OCI 포천연수원 인근 약 200평 부지에 생물다양성 보전원을 조성하고 희귀·특산 식물을 보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목원 얼라이언스는 국·공·사립 수목원이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기업·기관과 연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상생협력 체계다.


참여자들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전문가들로부터 산림 생물다양성과 현지외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현지외 보전은 식물을 기존 서식지 밖의 안전한 장소에서 보전하는 방식이다.


이날 심은 식물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이자 한국 고유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해 미선나무, 히어리, 섬국수나무, 부채붓꽃 등 총 15종 315개체다. 상록교목 10주와 낙엽교목 3주, 낙엽관목 54주, 초본류 250본으로 구성해 다층 구조의 보전원을 조성했다.


OCI홀딩스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함께 식재 이후에도 식물의 생육과 개화·결실 과정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종자를 확보해 기탁 요건을 충족한 종자는 시드볼트 등 국가 종자보전시설에 기탁할 예정이다.


차정환 OCI홀딩스 기업커뮤니케이션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전문성,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의 식물 보전·교육 역량에 OCI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 동참이 더해져 시작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OCI홀딩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이념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보전활동과 ESG경영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수목원의 전문성과 기업의 자원이 만나면 일상의 공간에서도 식물 보전을 실천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수목원과 기업·기관이 수목원 얼라이언스에 함께하도록 참여 기반을 넓히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수목원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홀딩스는 2023년부터 3년간 서울 이촌한강공원 약 900평 규모의 공터에 1만 주 이상의 나무를 심는 도심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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