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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중기부 장관, 한국콜마 세종공장 방문…K-뷰티 경쟁력 강화 논의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10.19 10:14
수정 2026.10.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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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장 생산시설 둘러보고 업계 애로사항 청취

중소·인디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논의

한국콜마, 국내 생산 역량 확대…K-뷰티 수요 대응

16일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한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콜마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찾아 K-뷰티 산업의 생산 경쟁력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이 장관이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세종공장을 방문해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소·인디 화장품 브랜드와 협력하며 K-뷰티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온 한국콜마의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는 중소·인디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품 기획과 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64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50억7000만 달러로, 중소기업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화장품 수출을 주도하는 품목은 기초화장품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54억8000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의 74.7%를 차지했다.


한국콜마 역시 스킨케어와 선케어 제품이 매출에서 각각 50%, 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콜마 세종공장은 이 같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연간 화장품 생산능력은 8억9000만 개에 달하며,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선크림과 스킨케어 제품도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심재윤 중기부 국장, 박승록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콜마에서는 최현규 대표이사와 이영주 생산본부장, 김영현 세종공장장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화장품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국내 뷰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중소·인디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K-뷰티의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나는 한국산 화장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중국 베이징 공장을 폐쇄하고 세종공장 증설을 추진하면서 국내 복귀기업(유턴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콜마는 향후 세종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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