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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한국, 美에 돈 더 내야…동맹 불균형 바로잡는 과정"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10.19 08:30
수정 2026.10.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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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믹 상원의원 "동맹 재설정 과정서 마찰 불가피"

韓 무기 구매·국방비 증액에도 "아직 필요한 수준 못 미쳐"

데이브 매코믹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왼쪽)이 7월 15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국방·혁신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데이브 매코믹 공화당 상원의원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들이 미국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에 따르면 매코믹 의원은 지난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마이크 갤러거 전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과의 대담에서 "우리는 동맹 관계를 재설정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감정이 상하고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관계를 결혼 생활에 비유하며 "때로는 균형이 어긋나 한쪽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게 된다"며 "이는 이혼이 아니라 부부 상담을 받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아시아 동맹국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며 "그동안 관계가 불균형했고 동맹국들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정이 오히려 더 강력한 동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코믹 의원은 한국과 일본의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을 동맹 재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최근 방한 당시 투자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듣지 못했으며 투자금을 어디에 투입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이 약속한 250억 달러(약 35조원) 규모의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와 국방예산 증액 계획에 대해 "아직 필요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공정한 부담 분담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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