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국무회의 생중계 우려 보도에 "사실과 달라"
입력 2026.10.16 17:40
수정 2026.10.16 17:40
"만찬서 가볍게 나온 얘기를…깊은 유감"
농지 전수조사·SNS 의견 개진 보도 부인
"생중계 긴장감 있지만 업무 몰입 효과 커"
"대통령과 국무위원 간 가교 역할 성심성의껏"
한성숙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대전 서구청에서 열린 통합돌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총리 주재 만찬에서 국무위원들이 국무회의 생중계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일부 국무위원이 긴장감 등 소회를 밝힌 것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 사례를 거론하거나 대통령 SNS에 의견을 냈다는 보도 내용은 부인했다.
한 총리는 16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10월 2일 신임 장관들을 포함해 일부 국무위원들과 비공식 만찬을 가진 적이 있다"며 "신임 장관들을 환영하면서 격의없이 소통하는 자리였지, 성격상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비공식적 자리에서 가볍게 이루어진 이야기들을 출처라고 하면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가 이루어지고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먼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당시 일부 국무위원이 국무회의에서의 긴장감 등 소회를 밝히기는 하였으나, 농지 전수조사·노란봉투법 등을 포함한 일부 사례를 거론했다거나, 대통령의 SNS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는 등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또 "국무회의 참석자들은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는 않을지 발언에 긴장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 책임감을 갖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긍정적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오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무회의 공개를 통해 국무위원들의 말을 막고 있다는 허위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