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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공간에 자연·지역성 담았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17 09:00
수정 2026.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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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연화리에 들어서는 한국형 럭셔리 휴양 호텔

부산 기장 연화리에 들어서는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Banyan Tree Busan Haeundae)가 한국형 럭셔리 휴양호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호텔에 따르면 최근 부산 동부권에서는 자연과 휴양 중심의 '데스티네이션 호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역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공간 설계에 반영한 호텔로 조성되고 있다.


반얀트리는 푸켓·빈탄·랑코 등 자연과 지역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에 리조트를 선보여 온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환경을 품고 사람을 섬긴다'는 창립 정신을 바탕으로 자연과 지역 문화를 단순한 배경이 아닌 공간 경험의 일부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왔다. 부산 해운대에 들어서는 반얀트리 역시 프라이버시 중심의 휴양 공간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설계, 전 객실 프라이빗 풀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전경.ⓒ루펜티스

호텔이 위치한 부산 기장 연화리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을 자랑한다. 오랑대, 부산 해안길 갈맷길, 해동용궁사, 죽도 등 다양한 자연문화 자산이 인접해 있다. 연화산과 화포구 등은 호텔을 둘러싸고 있으며 호텔 앞 바다에서는 기장 해녀들이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상 풍경도 볼 수 있다.


공간 설계에도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리셉션 로비는 기장 바다 절벽에 둥지를 트는 갈매기에서, 릴레이 로비는 한옥 창틀의 직선미와 부산 밤하늘의 별빛에서 영감을 얻었다. 수백 개의 우드 샹들리에와 통창 너머의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갤러리 같은 공간을 연출한다. 전 객실에서는 오랑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는 2차 아너스 회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스파.ⓒ루펜티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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