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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공단, 전남 고흥에 50억원 투입 청정어장 재생사업 추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16 14:34
수정 2026.10.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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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포두·동일·영남면 어장환경 개선 본격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전남 고흥군 남부권 해역의 어장환경을 정비하고 수산물 생산기반을 되살리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남서해지사는 16일 고흥군과 ‘고흥군 남부권 청정어장 재생사업’ 위·수탁 계약을 맺고 포두면, 동일면, 영남면 일대 어장 환경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작업은 바다 밑 오염퇴적물을 치우고, 어장 환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수산물 생산력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남서해지사는 앞서 고흥 득량만과 여자만 일대 약 3300ha에서 오염퇴적물 3084t을 수거했던 경험을 이번 남부권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 개선이 자원 회복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기존 득량만과 여자만에 이어 포두·동일·영남면까지 대상 지역이 넓어짐에 따라, 고흥 주요 해역을 잇는 청정어장 벨트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남서해지사는 환경 정화와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가 함께 작동하는 지역 특화 재생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김종범 남서해지사장은 “득량만과 여자만에서 얻은 현장 경험을 남부권으로 넓혀 어장 체질을 개선하고,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생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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