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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규 표준연 부원장, 국제도량형위원 선출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10.16 11:43
수정 2026.10.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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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측정표준 정책 결정 참여

한국서 5번째…내년 3월 활동 시작

박연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부원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세계 측정표준 정책을 결정하는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연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부원장이 세계 측정표준 정책을 결정하는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으로 선출됐다.


표준연은 박 부원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제28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차기 위원으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CIPM은 국적이 서로 다른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국제 측정표준 분야 핵심 의사결정기구다. 길이와 무게, 시간 등 세계 공통 측정 기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도량형국(BIPM)의 운영을 감독한다.


박 부원장은 28년 넘게 힘과 회전력(토크) 분야 측정표준을 연구해 왔다. 국제측정연합(IMEKO) 대외협력 부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집행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선출로 표준연은 1996년 정명세 전 원장을 시작으로 정광화·강대임·박상열 전 원장에 이어 다섯 번째 CIPM 위원을 배출했다.


박 부원장은 내년 3월 첫 CIPM 회의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국제 측정표준 정책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할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부원장은 "미터협약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측정표준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기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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