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쓰러지는 나무 막는다…안양시, 위험 수목 정비
입력 2026.10.16 08:16
수정 2026.10.16 08:16
인력 50명·예산 3000만 원 투입…위험 수목 선제 정비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안양시청 청사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겨울철 폭설과 습설로 인한 수목 전도 및 가지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위험 수목 정비에 나선다.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등산로와 주택가 인근 산림을 사전에 점검해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수분을 많이 머금어 무거워진 눈이 나무에 쌓이면 줄기나 가지가 부러지거나 나무 전체가 쓰러질 위험이 커지는 만큼, 겨울철 재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작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주요 등산로와 유아숲, 주택 주변 산림 및 녹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이다. 특히 눈이 쌓일 경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거나 주택과 시설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수목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현장 작업은 10월 말부터 시작된다. 시는 자체 인력 50명을 투입해 위험 수목을 조사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장비나 전문 기술이 필요한 구간은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업체가 작업을 맡도록 할 예정이다.
정비 활동은 동절기 내내 지속된다.
시는 겨울철 기상 변화에 따른 수목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설이나 습설 예보가 내려지면 비상 대기조를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벌목을 지양하고 위험도를 기준으로 정비 대상을 선별하는 데도 주력한다. 시민 안전을 확보하면서 기존 산림과 녹지의 가치도 최대한 보전하겠다는 취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설과 습설로 인한 수목 전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위험 수목을 철저히 선별해 정비하겠다”며 “앞으로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활권 인근 산림과 녹지를 계속 점검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