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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심한 ‘제주~추자~완도’ 뱃길…해수부, 결손액 최대 70%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16 06:01
수정 2026.10.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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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 안정화 항로 추가 선정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연속 적자로 운항 중단 위기에 놓였던 제주와 추자도, 완도를 잇는 여객선 뱃길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도 하반기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 항로로 ‘제주~추자~완도’ 구간을 새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한 해당 사업은 섬 주민 일일 육지 생활권을 보장하고 적자 누적으로 인한 항로 단절을 막고자 민간 선사의 운항결손금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현재까지 일일생활권 항로 3곳과 적자 항로 10곳을 지원해 왔다. 지난 8월 추가 공모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번 항로를 최종 낙점했다.


제주~추자~완도 항로는 (주)송림해운의 ‘송림블루오션호’가 2024년 5월부터 운항을 맡아 여객은 물론 차량과 생활필수품을 수송해 왔다. 취항 이후 지속된 결손으로 최근 2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항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자도를 오가는 또 다른 여객선인 산타모니카호는 1t 이하 차량만 선적할 수 있다. 반면 송림블루오션호는 최대 25t 차량까지 실을 수 있어 운항이 중단되면 주민 통행과 필수 물자 공급에 심각한 공백이 생길 우려가 컸다.


이에 해수부는 예산 한도 내에서 해당 항로의 운항결손액을 최대 7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어느 지역에 살든 원활히 이동하고 생필품을 공급받는 기본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적자 항로 지원을 통해 섬과 육지를 잇는 바닷길을 지키고 주민들의 일상과 교통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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