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맞아?’ 베르나르두스 나미…리뉴얼 후 미쉐린 스타 획득
입력 2026.10.15 12:12
수정 2026.10.15 12:12
나미. ⓒ 베르나르두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골프 및 웰니스 리조트 베르나르두스(Bernardus) 내에 자리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나미 바이 베르나르두스(Nami by Bernardus)’가 네덜란드 최고의 미식 성지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나미 바이 베르나르두스는 지난 5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네덜란드 2026’ 시상식에서 영예의 미쉐린 스타(1스타)를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기존 레스토랑인 ‘노블키친(Noble Kitchen)’에서 정체성을 탈바꿈해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 지 불과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달성한 쾌거다. 과거 미쉐린의 인정을 받았던 독보적인 요리 역량을 ‘나미’라는 새 이름 아래서도 완벽히 입증해 낸 셈이다.
네덜란드의 유서 깊은 도시 스헤르토헨보스 인근 크롬보이트에 위치한 나미는 일본 요리의 정교함과 남미 요리의 역동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니케이(Nikkei)’ 스타일의 퓨전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톰 스호너스(Tom Schoonus) 총괄 셰프를 필두로 한 주방팀의 세심한 메뉴 구성과 홀팀의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미쉐린 암행 평가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미. ⓒ 베르나르두스
톰 스호너스 총괄 셰프는 “리뉴얼 이후 새롭게 단장한 나미가 공식적으로 미쉐린 스타를 획득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주방과 홀을 아우르는 모든 팀원의 헌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감동적인 개인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간 연출 역시 미식 경험을 한층 높였다. 피터 라우레이스(Pieter Laureys)가 새로 디자인한 인테리어는 니케이 요리 특유의 감성을 정갈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아늑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얀 파사르트(Jan Fassaert) 나미 매니저는 “이번 수상은 매일 완벽함을 추구해 온 나미 팀에 대한 뜻깊은 헌사”라며 “최고 품질의 요리와 섬세한 고객 배려 서비스의 조화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라고 전했다.
이번 미쉐린 스타 획득으로 베르나르두스는 단순한 골프 리조트를 넘어 세계적인 미식 명소로서의 입지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가 카일 필립스(Kyle Phillips)가 만든 챔피언십 골프 코스와 최고급 연습 시설, 웰니스 프로그램, 단독 로지(Lodge) 숙박에 이어 미식이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사빈 리에제보스(Sabine Riezebos) 베르나르두스 총지배인은 “미식은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체 휴양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축”이라며 “골프를 즐기러 오든, 식사와 숙박을 위해 찾든 모든 고객이 잊지 못할 추억을 품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나미. ⓒ 베르나르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