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애플과 AI홈 기기 7종 공동 개발…연내 북미·영국 출시
입력 2026.10.14 07:58
수정 2026.10.14 07:58
카메라·도어락·온도 조절기 등 공개…양사 AI홈 플랫폼 연동
LG 씽큐·애플 생태계 연결…AI홈 제품군 확대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Apple)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 7종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애플의 iOS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며,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실외 카메라, 투광조명 탑재한 실외 카메라, 실내 카메라, 도어락, 도어벨, 온도 조절기ⓒLG전자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홈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애플과 함께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차세대 IoT 기기 7종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실내 카메라와 실외 카메라 2종,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이다. 연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영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의 가전 제조 기술과 주거 공간에 대한 이해, 애플의 플랫폼 및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제품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AI홈 플랫폼 '씽큐(ThinQ)'와 애플 생태계에 모두 연동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도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AI 기능도 강화했다. 온도 조절기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해 사용자 위치와 생활 패턴, 날씨 등을 분석해 냉난방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도어락은 다중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접근과 출입 의도를 파악하고 별도 조작 없이 문을 열어준다.
실내외 카메라와 도어벨에는 사람과 동물, 차량 등을 구분하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했다. 실내 카메라는 아기 울음소리나 유리 깨지는 소리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해 알림을 보내며, 사용자가 귀가하면 자동으로 프라이버시 보호 모드로 전환된다.
보안 기능에는 LG전자의 보안 솔루션 'LG 쉴드'와 애플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디자인은 에센스 그라파이트, 에센스 화이트, 에센스 실버 등 3가지 색상과 이음새를 최소화한 형태로 구성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AI홈 허브 '씽큐 온'과 플랫폼 '씽큐', AI 가전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IoT 기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 25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보유한 애플 플랫폼과 연동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의 가전 및 집 안 공간에 대한 전문성과 애플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 양사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AI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