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연구 현장 시행착오 공유한 ‘나의 연구 도전기’ 성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14 07:39
수정 2026.10.14 07:39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계명대 이종원 조교수 최우수상

과기정통부 나의 연구 도전기 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완성된 성과 뒤에 가려졌던 연구자들의 시행착오와 치열한 도전 과정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3일 서울 SKY31 컨벤션에서 ‘나의 연구 도전기’ 본선 대회를 열고 최종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 과정에서 겪는 실패를 값진 경험으로 재해석하고 도전적인 연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했다.


최우수상은 ‘소통에서 시작되는 과학’을 발표한 이종원 계명대학교 조교수가 차지했다. 이 조교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연구 중 저비용 센서를 개발했으나, 사생활 노출 우려라는 현장 벽에 부딪혔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후 복지사와 시민단체 협력 아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과학 모델로 전환해 문제를 풀어낸 과정을 전해 심사위원단 호평을 얻었다.


우수상은 정용환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단장과 오건 성균관대학교 박사후연구생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채수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조교수, 정성석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생, 정구하 LX공간정보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선 무대에 오른 연구자 12명은 예상 밖의 결과에 직면해 원인을 추적했던 순간, 연구 방향을 전면 수정했던 결단의 순간 등 연구실 안팎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장에는 과학계를 지망하는 중·고교생과 대학(원)생, 과학커뮤니케이터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발표를 지켜봤다. 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도 복잡계 물리 분야 연구자로서 본인의 경험담을 보탰다.


정부와 재단은 이번 수상작들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에 공유하고, 내년 4월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축제 현장에서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연구성과뿐만 아니라 그 성과가 만들어지기까지 연구자들이 겪는 고민과 시행착오, 도전의 과정도 함께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