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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칼부림 용의자, 1인시위 당시 모습 공개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10.13 17:08
수정 2026.10.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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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재 홈플러스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심정지 1명을 포함해 8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지난 9월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뉴시스

13일 뉴시스가 단독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9월 15일 오전 11시 13분께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앞 인도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영상에는 A씨가 손가락으로 피켓을 가리키며 병원 앞 인도에서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난 8월 중순부터 해당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는데 무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 2개월간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A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계양경찰서는 A씨를 입건해 최근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뉴시스

이번 칼부림 범행은 A씨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기간 중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살인미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하 4층~지상 6층짜리 대형 복합상업시설에서 발생했다. 이 곳은 홈플러스와 CGV 영화관을 비롯해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 각종 판매시설 등이 입점해 있다.


A씨는 홈플러스 매장이 위치한 지하 2층부터 다른 점포들이 입점해 있는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면서 흉기를 휘두르다가 시민들에 의해 제압됐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A씨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막아섰고 이후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양손에 흉기를 묶은 상태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9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고 다른 20~50대 남녀도 어깨와 등 부위 등에 흉기로 인한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흉기를 준비한 경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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