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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품는 삼성바이오…폴리펩타이드 인수 사실상 확정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10.13 14:52
수정 2026.10.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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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공개 매수서 최소 인수 조건 웃돌아

규제 절차 거쳐 '11월 말' 최종 인수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스위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가 확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공개매수의 '잠정 중간 결과' 응모 지분 87.88%를 기록했다.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가뿐히 넘어섰다.


폴리펩타이드그룹 기존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의 보유 주식 전량을 넘겨 받으면서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체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87.59%를 확보하게 됐다. 독립 감사인 검증을 거친 '확정 중간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의 추가 응모기간을 가진다. 유럽, 인도 등 관계 당국의 규제 승인 후 10거래일 안에 대금을 지급해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목표하고 있는 최종 인수 시점은 올해 11월 말이다.


이번 인수로 삼성바이오의 사업 영역은 항체의약품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넘어 펩타이드 분야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에서 펩타이드는 비만 등 대사질환 치료제의 핵심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대규모 생산시설 설계·운영 노하우를 폴리펩타이드그룹의 펩타이드 개발·생산기술과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펩타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도 함께 검토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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