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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지역문화박람회 성료…공연·전시·체험으로 만난 전국 지역문화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10.13 14:31
수정 2026.10.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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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사흘간 2만명 관람객 다녀가

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 행사 현장. ⓒ한국문화원연합회

‘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2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측이 13일 밝혔다.


군 단위 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연·전시·체험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선보였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양평문화원 주관으로 양평군 양강섬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 네트워크가 참여했으며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에는 83개 단체 630여 명이 직접 참가했다. 참가 단체 수는 전년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


개막식에서는 양평문화원 양강취타대와 전통연희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캘리그라피 문화지킴이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제6회 양강섬예술축제’가 개최돼 김창완밴드 등 출연진이 ‘당신의 시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어르신 문화예술단체가 참가한 ‘실버문화페스티벌 공연’이 진행됐다.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시도연합회가 추천한 18개 문화원이 참여한 ‘전국문화원 부스’가 운영됐고 팔도 막걸리 대전에서는 관람객이 다양한 지역 막걸리를 시음하고 투표했다. 이 외에도 양평 기업관·체험관, ‘양평 플리마켓’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 투표로 우수 문화원을 선정한 결과, 김해문화원이 대상을, 고령문화원이 최우수상, 대전서구문화원과 군위문화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팔도 막걸리 대전 대상은 경주전통술도가 양조장의 ‘탁월생막걸리’가, 실버문화페스티벌 대상은 부산동구문화원이 수상했다.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은 "232개 지방문화원이 지켜온 지역문화의 원천이 양평에서 하나의 물줄기가 됐다"며 "이 흐름이 내년, 그다음 해로 더 크게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문화박람회는 2022년 경기 고양시에서 시범 개최된 이후 강원 동해시, 부산 동구, 경남 김해시를 거쳐 올해 양평군에서 열렸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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