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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엘, 美·日 직영 물류센터 4곳으로 확대…총 1만5000평 규모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10.13 13:44
수정 2026.10.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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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센터 5000평으로 확장…US 2센터도 오픈

현지 법인 직접 운영…일관된 물류 서비스 제공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 2센터 전경. ⓒ에스티엘

이커머스 물류 테크기업 에스티엘(스타트투데이·스투, 대표이사 강태영)은 일본 도쿄 1센터 증설과 미국 US 2센터 개소로 일본과 미국의 직영 물류 거점을 총 1만5000평 규모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도쿄 1센터를 기존 3000평에서 5000평으로 증설하고 도쿄 2센터 1000평을 추가해 일본 내 전체 운영 규모를 6000평으로 늘렸다. 미국에서는 기존 7000평 규모의 US 1센터에 더해 2000평 규모의 US 2센터를 신규 개소함으로써 미국 내 물류 인프라를 9000평으로 늘렸다. 이로써 두 나라에서 운영하는 직영 물류센터는 4곳이 됐다.


에스티엘은 K-뷰티 브랜드의 일본과 미국 현지 판매 증가에 따라 보관·출고·배송 수요가 확대된 점을 물류 거점 확장의 주요 배경으로 들었다. 회사는 브랜드가 해외 판매를 확대할 때 국가별로 별도의 물류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운영은 현지 법인과 자체 운영 조직이 직접 맡으며 입고부터 재고 보관·출고·반품까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국가별 센터 간 운영 편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외부 물류사에 재위탁하지 않는 방식으로 고객사 요청이나 현장 이슈에도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 에스티엘은 자체 개발한 물류관리시스템(LMS), 유통관리시스템(DMS), 주문관리시스템(CMS·OMS)을 국내외 모든 직영 센터에 공통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한국, 일본, 미국의 주문 처리와 재고 현황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 진출 단계에 따라 배송 모델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에는 한국에서 직접 발송하는 크로스보더 배송을 이용하고 판매량이 증가하면 현지 센터에 재고를 두는 풀필먼트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두 방식을 병행할 수 있다.


기술 개발 측면에서는 국민대학교 박도형 교수팀과 산학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예측 모델과 물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는 K-뷰티 상품의 재고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에스티엘은 물류 관련 특허와 ISO 품질경영·정보보안 국제표준 인증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증설을 계기로 공통 시스템과 직영 운영 방식을 결합한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 확보한 물류 공간을 바탕으로 현지 재고 보관·출고·배송 대응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가 판매 국가를 확대할 때 필요한 물류 운영도 동일 체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해외 거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일관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에스티엘의 운영 방식"이라며 "K-뷰티 브랜드사들이 국가별 물류 운영 부담을 줄이고 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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