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화학사고 대응훈련…주민대피·복구 집중 점검
입력 2026.10.13 12:00
수정 2026.10.13 12:00
증기누출·화재·수질오염 복합재난 가정
훈련 결과 반영해 전국 표준 시나리오 마련
AI로 만든 이미지.
화학물질안전원과 천안시가 화학사고 발생부터 주민대피,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오는 14일 천안시청에서 ‘화학사고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에서 증기가 누출된 뒤 화재·폭발이 발생하고, 소방용수가 흘러나와 수질오염으로 번지는 복합재난을 가정한다.
화학물질안전원과 천안시, 금강유역환경청, 충청남도 등이 훈련에 참여하며 사업장·주민대표로 구성된 천안시 지역협의체 약 50명도 현장을 참관한다.
점검 대상은 사고 전파와 초동대응부터 재난문자 발송, 주민대피, 대피장소 운영, 소방용수의 수계 유입 차단, 폐기물 처리, 피해자 지원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다.
특히 주민대피와 수습·복구 과정에서 기관 간 협업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집중적으로 살핀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훈련 결과를 반영해 ‘주민대피·수습복구 중점 화학사고 표준훈련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전국 지방정부에 배포한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현장대응부터 주민대피, 수습·복구까지 여러 기관이 맞물려 움직여야 한다”며 “지역주민·사업장과 함께 화학안전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