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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알래스카서 美에 'LNG 수익성 확인돼야 투자' 직접 통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10.12 07:56
수정 2026.10.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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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주의원들과 면담…투자 확정설에 선 그어

사업자 최종 투자 결정 이후 경제성 따져 참여 검토

트럼프 540억 달러 투자 발표에도 韓 "결정된 것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한미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정부 당국자들이 미국 알래스카주 의원들과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의 수익성이 확인돼야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알래스카 지역 매체 퍼블릭미디어에 따르면 한국 정부 당국자들은 지난 7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주의회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LNG 사업 투자 조건을 설명했다. 면담에 참석한 빌 비엘레초스키 민주당 소속 주 상원의원은 한국 측이 사업 개발사 글렌파른의 최종투자결정(FID)이 이뤄진 뒤 상업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비엘레초스키 의원은 "한국 관계자들은 이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 전혀 없다는 점을 매우 분명했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대규모 투자를 확정된 사업처럼 발표한 것과 상반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54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한국 정부가 500억 달러 이상을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발표 직후 한국 정부는 투자 여부와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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