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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공, 인천이 미래다… ‘인천시대’ 열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11 11:01
수정 2026.10.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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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시민의 날 대축제 개최… 공연·첨단기술 체험·드론쇼로 화합

박찬대(가운데) 인천시장이 지난 10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62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내빈들과 시정 슬로건 선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기념식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과 첨단기술 체험, 시정 소통을 한데 묶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시민의 날을 기념했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제62회 인천시민의 날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 곳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관악 앙상블과 민속예술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공예와 예술, 자원 재활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시정홍보 공간에서는 환경과 돌봄, 관광, 과학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소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제작과 가상현실(VR)·드론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운영돼 첨단기술과 안전교육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오케스트라와 합창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무대가 이어졌다. 가수 박기영과 이석훈의 축하공연에 이어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지면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 공익 활동에 힘써온 시민들을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제48회 인천광역시 시민상 시상식에서는 봉사와 공익, 환경, 효행, 교육 등 10개 분야에서 15명이 수상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해온 시민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민선 9기 인천시가 내건 새로운 시정 슬로건도 이날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새로운 기준, 이제는 인천시대’라는 문구에는 인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열겠다는 방향이 담겼다.


주요 내빈과 시민 대표가 참여한 공개 행사에 이어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인천시는 축제의 의미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의 날인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를 포함한 10월 10~24일을 ‘시민행복주간’으로 운영하고, 문화·예술·관광·체육·전시 분야의 행사를 연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시민의 날은 1413년 태종 13년 인주가 인천군으로 이름을 바꾼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시는 매년 기념행사를 통해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시민이 도시의 주체라는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시민의 날은 인천의 주인인 시민들과 자긍심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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