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원 시대…진짜 수혜주는 따로 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09 10:30
수정 2026.10.09 10:3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글로벌 빅테크·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익 100조

소부장 기업 ‘주목’…반도체 증설 투자 확대 효과

대형주 실적 모멘텀·소부장 수혜 챙기는 RISE ETF

‘RISE AI반도체TOP10’ 연초 이후 수익률 128%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연 가운데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투심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랠리의 무게 중심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형주 실적 모멘텀과 소부장 투자 기회를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기업 중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글로벌 빅테크 중에서도 최초다.


시장 예상치인 106조7467억원보다도 높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54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와 근접한 만큼,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실제로 전일(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6%(5000원) 내린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달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분위기는 다르다. 메모리 업체들의 반도체 공장 증설 투자가 이어지면서 소부장 기업의 수혜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서는 대형주의 실적 모멘텀은 가져가되, 소부장 기업까지 포트폴리오에 담으려는 수요가 커질 수 있다.


KB자산운용의 ‘RISE AI반도체TOP10’가 바로 그 대안이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FnGuide AI반도체TOP10 지수’로,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및 관련 장비 기업 중 AI 반도체 관련 키워드 유사도와 시가총액을 점수화해 상위 10종목을 선별한다.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에 종목당 비중 상한을 둠으로써 특정 종목 쏠림을 제한한다. 구성종목은 연 4회(1·4·7·10월) 정기 변경되며, 해당 ETF는 이 지수를 완전복제 방식으로 추종한다.


전일 기준 편입종목은 ▲삼성전자(12.7%) ▲ISC(12.5%) ▲원익IPS(11.0%) ▲한미반도체(10.8%) ▲피에스케이홀딩스(10.6%) ▲SK하이닉스(10.4%) ▲파두(10.1%) ▲제주반도체(9.6%) ▲SK스퀘어(7.5%) ▲와이씨(4.8%) 등이다.


이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23.1%다. 나머지 약 77%는 소부장 기업 8종목에 분산돼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반도체 ETF와 달리, 두 종목을 편입하면서도 특정 종목에 집중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총보수는 연 0.2%이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RISE AI반도체TOP1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8.1%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8.96%)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는 반도체 호황이 대형주를 넘어 증설 투자를 받는 소부장 생태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편입하고, 소부장 기업의 비중이 높은 ‘RISE AI반도체TOP10’은 소부장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대형주 실적 모멘텀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