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국가정원, 시민이 띄웠다…광명시민 93% 찬성
입력 2026.10.08 13:11
수정 2026.10.08 13:14
시민 83% “지방정원 조성되면 더 자주 이용”…편의시설·접근성 개선 요구
광명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사업 조감도 ⓒ 광명시 제공
광명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안양천 지방정원을 국가정원으로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지난 9월 18일부터 28일까지 시민 2,5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양천 지방정원 인식 및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양천 정원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이용 의향, 선호하는 정원 형태, 향후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 지방정원이 조성될 경우 안양천을 현재보다 더 자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83%에 달했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가장 큰 변화는 ‘휴식·여가 공간 확대’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사계절 경관 제공’이 38%로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선호하는 정원 형태로는 휴식 중심의 ‘휴식형 정원’이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형’과 ‘자연 관찰형’이 각각 22%를 차지했다.
정원 조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응답자의 84%가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이나 관련 행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국가정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편의시설 확충’이 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중교통 및 도보 접근성 개선’ 25%, ‘특색 있는 정원 조성’ 24% 순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과 운영계획에 반영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과 접근성 개선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은 광명시를 비롯해 안양·군포·의왕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서울 금천·구로·양천·영등포구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8개 지방정부가 안양천을 하나의 정원축으로 연결하고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정원 조성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안양천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찾는 휴식과 여가의 공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