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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높은 수준 기술·역량에 깊은 인상"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10.08 09:25
수정 2026.10.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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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필리조선소 연계 한미 조선 협력 확대 방안 논의

데이브 맥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가운데)이 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생산시설을 돌아봤다. ⓒ한화오션

데이브 맥코믹(Dave McCormick)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이 한화오션의 자동화 장비가 적용된 첨단 스마트 야드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며보 선박 건조 인프라와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8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맥코믹 상원의원은 전날(7일) 오후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한미 조선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인 '울산급 배치-Ⅲ(충남급)' 호위함 '평택함'에 승선해 한화오션의 함정 기술력을 직접 살펴봤다. 평택함은 울산급 배치-Ⅲ 사업의 5번함으로, 동급 함정 가운데 최신형이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한미 조선 협력 확대를 위한 회사의 역할과 한화필리조선소와의 연계 방안을 설명하고, 양국 조선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기술, 생산성, 품질, 안전 등 모든 측면에서 한화오션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과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를 통해 필라델피아의 조선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4월 션 더피 미 교통부 장관과 함께 한화필리조선소를 찾아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같은해 8월에는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한화그룹의 계획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마스가(MASGA,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선도하며 미국 조선산업 재건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7월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미국 파트너들과 함정 설계 및 개발, 조선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 등 조선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력 규모는 인수 초기인 2024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2500명 수준이다.


지난 7월 미국 해사청에서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을 수주하는 등 구체적 성과도 올리고 있다. 현재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4척을 인도했으며, 내년에 5호선을 인도할 예정이다.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기여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를 중심으로 생산 역량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넓혀 한미 조선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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