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세계 최대 우주행사서 위성 3종 전시…수출국 찾는다
입력 2026.10.07 14:55
수정 2026.10.07 14:56
튀르키예 ‘IAC 2026’ 참가…2023년부터 단독 부스 운영
저궤도통신·차세대중형·초소형 SAR 위성 플랫폼 전시
튀르키예·태국·필리핀 등 접촉…글로벌 기업과 공동개발 타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가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터키 방산국 SSB(SECRETARIAT of DEFENCE INDUSTRIES) 일행에게 KAI 부스를 설명하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저궤도통신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 핵심 위성 플랫폼 3종을 앞세워 글로벌 우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튀르키예·태국·필리핀 등 잠재 고객과 차기 위성 사업 협력을 논의하며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KAI는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우주연맹(IAF)이 주관하는 IAC는 80~100여개국의 정부 인사와 우주기관, 주요 산업체 전문가 1만여명이 집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행사다.
KAI는 2009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관 내 소규모 참가를 시작으로 IAC에 참여해왔다. 2023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부터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통신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 2호(CAS500-2), 초소형 SAR 위성(KSIS-K) 등 위성 플랫폼 3종을 전시한다.
영상 데이터 전문기업 메이사(Meissa)와 연계한 다운링크 서비스 확장 계획도 소개한다. 메이사는 KAI가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운링크는 위성에서 획득한 영상과 데이터 등을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KAI는 행사 기간 해외 우주기관 및 항공우주 기업들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와 태국, 필리핀 등 기존에 접촉해 온 고객을 대상으로 차기 위성 사업 협력을 제안한다.
글로벌 우주기업과 부품 공급망 협력 및 공동개발 가능성도 타진한다. 각국 우주청과의 면담을 통해 국가 차원의 사업 협력 기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IAC는 세계 주요 우주기관과 기업들이 모여 미래 우주산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국제 무대"라며 "검증된 위성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