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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박진영 "'패노메논' 엔터 4사 특혜?…각자 공연하면 2~3배 벌어"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10.07 15:08
수정 2026.10.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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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주요 기획사 위주 패노메논 주도, 특급대우 아닌가"

박진영 "패노메논 참여, 오히려 수백억 손해…장기 비전만 보고 참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패노메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질의응답 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FANOMENON)'에 국내 주요 기획사 4곳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을 두고 제기된 특혜 의혹에 "각 회사가 따로 공연하면 2~3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패노메논 사업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배 의원은 패노메논 전담법인에 JYP를 비롯해 SM·YG·하이브 등 국내 주요 기획사 4곳이 참여한 과정을 문제 삼았다.


배 의원은 통상 국가 사업이라면 공고를 내고 참여 업체의 능력 등을 따져 사업자를 선정한다며 "시작 단계부터 국내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회사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업에 먼저 참여한 특급대우 아니냐"는 취지로 지적했다.


특히 JYP가 먼저 출원한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 등을 전담법인에 넘기기로 했지만, 해당 법인 역시 JYP를 포함한 4대 기획사가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도 거론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4개사가 패노메논 참여로 오히려 단기적인 수익을 포기하게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패노메논을 하지 않고 각 기획사가 자기 가수들의 공연을 하면 2~3배의 이익을 얻는다"며 "몇백억원대 손해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다른 회사들을 설득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다른 산업에 미칠 효과와 국가의 해외 위상 등을 고려해 다들 참여하기로 한 것"이라며 "특혜라고 보기에는 조금 그렇다"고 덧붙였다.


JYP의 패노메논 상표권 선출원 과정에 대해서는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박 위원장은 JYP가 상표 출원 전담 조직을 갖추고 있어 권리 선점을 막기 위해 먼저 출원했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분명히 정상적이지 않은 면은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 출원과 사업 참여 구조 등을 둘러싼 의혹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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