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인니 해기사 30여명 교육…“국적선 적응·안전 운항 지원”
입력 2026.10.07 09:50
수정 2026.10.07 09:51
한국문화·항만국통제 대응부터 항해·기관 실습까지 진행
한국해운협회 관계자, 인도네시아 해기사들이 자카르타 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승선 전 직무 역량강화 교육’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가 국적선사에 승선할 인도네시아 해기사들을 대상으로 현지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해기사 승선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선내 적응과 안전 운항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해운협회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양대학교에서 국적선사 승선 예정인 해기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승선 전 직무 역량강화 교육’ 시범사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자카르타 해양대학교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한국해양대 국적선사 승선에 필요한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을 지원했다.
교육은 공통 과목과 항해·기관 분야별 직무 과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통 교육에서는 국적선 내 조직문화와 세대 간 소통 예절을 다루는 ‘한국문화의 이해’, 최신 점검 경향을 반영한 ‘항만국통제(PSC) 실무대응’을 교육했다.
항해 분야에서는 항해계획 작성, 전자해도표시정보시스템(ECDIS) 활용, 선박조종시뮬레이터 이론·실습, 안전·소화·구명설비 관리를 다뤘다. 기관 분야는 선내 전기 시스템, 기관 운전 실무·실습, 전자제어 엔진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국적선대에 승선하는 외국인 해기사들의 초기 적응과 실무 역량이 선박 안전 운항과 직결된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참여 선사와 교육생의 만족도 및 효과성을 검증한 후 장기적으로 교육 확대 및 정례화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