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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삼성SDI와 6조 LFP 공급계약…물량 2배 이상 확대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10.06 17:15
수정 2026.10.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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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032년 장기 공급…지난 8월 합의 물량서 대폭 늘려

NCA서 LFP·LMO·인조흑연까지…공급 품목 다변화

예상 공급물량 기존 대비 45%↑…Non-PFE 공급망 강화

6일 포스코퓨처엠과 삼성SDI가 삼성SDI 동탄사업장에서 LFP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소재 '일괄공급'을 위한 배터리용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삼성SDI 이광수 구매센터장.ⓒ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와 6조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합의했던 LFP 공급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존 삼원계 양극재 중심이던 협력 범위도 LFP와 리튬망간산화물(LMO), 인조흑연 음극재 등으로 넓힌다.


포스코퓨처엠은 6일 삼성SDI와 LFP 양극재를 포함한 배터리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합의한 2027년부터 2032년까지 19만톤(t)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 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체결한 본계약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 체결한 공급계약도 개정한다. 기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단일 품목에서 LFP 양극재까지 공급 품목을 확대하고, 향후 LMO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에 공급하는 주요 제품의 개별 계약을 하나로 묶은 포괄적 협약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삼성SDI가 통합 공급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급 품목이 NCA 중심에서 LFP·LMO·인조흑연까지 확대되면서 포스코퓨처엠의 삼성SDI 대상 예상 공급물량은 기존보다 약 45%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을 통해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양·음극재를 확보해 소재 조달 공급망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확정된 공급물량을 기반으로 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향후 설비 증설과 원료 조달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원계인 NCA·NCM(니켈·코발트·망간)을 비롯해 LFP·LMO 등 양극재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갖췄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응해 주요 배터리·완성차 업체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등), 에너지자원(LNG·신재생에너지)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염호와 흑연 광산 등 그룹 내 원료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양·음극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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