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보장에 최고 연 9.1%…기업은행 ELD 수익 구조는
입력 2026.10.05 07:15
수정 2026.10.05 07:15
코스피200 움직임 따라 수익률 결정…만기 유지 시 원금 보장
상승낙아웃형 최고 연 9.1%·안정상승추구형 최고 연 5.0%
오는 15일까지 판매…개인·기업 고객 100만원부터 가입
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1일 코스피200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IBK지수연동예금(ELD) 26-2차’를 출시했다. ⓒIBK기업은행
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1일 코스피200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IBK지수연동예금(ELD) 26-2차’를 출시했다.
ELD는 ‘지수연동예금’이라는 뜻이다. 일반 정기예금처럼 돈을 은행에 맡기는 상품이지만, 미리 정해진 금리를 받는 대신 코스피200 같은 주가지수가 얼마나 움직였는지에 따라 이자가 달라진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원금은 보장된다. 다만 주가가 오른다고 무조건 이자가 많이 붙는 것은 아니다. 어떤 조건에서 얼마나 올랐는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달라진다.
기업은행이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상승낙아웃형’과 ‘안정상승추구형’ 두 가지다. 두 상품 모두 만기는 6개월이다.
상승낙아웃형은 코스피200이 가입 당시보다 오르면 상승 폭에 따라 연 1.0%에서 최고 연 9.1%의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조건이 있다. 6개월 동안 코스피200이 가입 당시보다 30% 넘게 한 번이라도 오르면 최고 수익률을 받을 수 없고, 이자는 연 1.0%로 확정된다.
예를 들어 가입 당시 코스피200 지수를 100이라고 보면, 지수가 130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오를 경우 상승 폭에 따라 이자가 늘어난다.
하지만 중간에라도 130을 넘으면 이후 지수가 다시 내려오더라도 연 1.0%만 적용된다.
반대로 코스피200이 오르지 않거나 떨어져도 연 1.0%는 받을 수 있다.
안정상승추구형은 이런 ‘30% 초과 상승’ 조건이 없다. 코스피200 상승 폭에 따라 연 2.0%에서 최고 연 5.0%의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코스피200이 가입 당시보다 40% 넘게 오르면 연 5.0%가 적용된다. 지수가 오르지 않거나 떨어져도 연 2.0%는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상승낙아웃형은 최고 수익률은 더 높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안정상승추구형은 최고 수익률은 낮은 대신 조건이 단순하고 최소 수익률도 더 높다.
가입 대상은 개인과 기업 고객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두 상품에 모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총 판매한도는 200억원이다.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판매가 끝난다.
판매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개인 고객은 기업은행 영업점과 i-ONE Bank 모바일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고, 기업 고객은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원금보장형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를 반영한 금융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