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 500명 시식 평가…K-푸드 레시피 최우수상은 파프리카 카레
입력 2026.09.23 10:06
수정 2026.09.23 10:06
206편 응모작 중 3편 결선 진출…현지 소비자 약 500명 시식 평가
파프리카 튀겨 단맛 살리고 고추장·쌈장으로 매운맛과 감칠맛 더해
레시피 콘테스트 현장사진에 참여한 관객들. ⓒaT
일본 소비자가 한국산 파프리카에 고추장과 쌈장을 더해 만든 ‘가지와 파프리카 키마장카레’를 K-푸드 레시피 콘테스트 최우수작으로 골랐다. 김치와 장류를 활용한 요리도 우수작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지난 20일 일본 나고야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K-푸드 레시피 콘테스트 결선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일본 소비자가 한국산 농식품으로 요리법을 개발해 응모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우리집 추천 요리!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응용 레시피’를 주제로 김치·파프리카·장류 3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일본 요리 전문 매체 마카로니 홈페이지에 접수된 레시피는 206편이다. 사전 심사를 거쳐 결선에 오른 3편은 행사장에서 현지 소비자 약 500명의 시식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작인 ‘가지와 파프리카 키마장카레’는 파프리카를 한 차례 튀겨 단맛을 살리고 고추장과 쌈장을 함께 사용해 매운맛과 감칠맛을 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치 부문의 ‘배추김치 연근 치즈 만두’와 장류 부문의 ‘맛있게 매콤한 한국식 소고기 덮밥’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배우이자 요리가인 하야미 모코미치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결선 요리를 맛보고 K-푸드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자·음료 등 한국 식품 전시와 시식 행사도 열렸다.
aT는 선정된 레시피를 리플릿으로 만들어 대형 유통업체와 수입 바이어, 소비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레시피 콘테스트는 일본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홍보를 통해 K-푸드 소비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