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촉발 부지에 지진안전센터 짓는다
입력 2026.09.23 10:06
수정 2026.09.23 10:06
국비 220억원…2028년 상반기 준공 목표
기후부 건립·기상청 운영…관측·연구·교육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 경상북도, 포항시는 2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가칭)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2017년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연구부지에 지진 관측·연구와 안전교육을 위한 종합센터가 들어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 경상북도, 포항시는 2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가칭)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20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충당한다. 착공은 올해 말, 준공 목표는 2028년 상반기다. 준공 후에는 지진 관측·분석 기술 고도화와 지진서비스 개발, 국민 안전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그간 운영기관이 정해지지 않아 부지 사용허가 등 절차가 지연됐으나, 이번 협약으로 기관별 역할이 정해졌다.
기후부는 기상청의 운영 방향을 설계·시공에 반영해 센터를 짓는다. 운영을 맡는 기상청은 센터 기능을 구체화하고 조직·인력·예산 등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인허가와 부지 사용권한 확보 등 행정지원과 지역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담당한다. 4개 기관은 협약 이행을 점검할 실무협의회도 즉시 구성하기로 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포항지진은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가 잊어서는 안 될 교훈”이라며 “2028년 준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