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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체코에 첨단로봇 협력거점 열고 유럽시장 진출 지원 본격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9.23 10:15
수정 2026.09.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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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공대 CIIRC에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 개소

공동 R&D·현지 실증 연계로 국내 로봇기업 유럽 진출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1일 체코 프라하 공과대학교(CTU) 산하 '체코 정보학, 로봇공학 및 사이버네틱스 연구소(CIIRC)'에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KCARC)'를 개소했다.ⓒ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1일 체코 프라하 공과대학교(CTU) 산하 '체코 정보학, 로봇공학 및 사이버네틱스 연구소(CIIRC)'에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KCARC)'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KCARC는 양국의 로봇기술과 연구·제조 기반을 연결해 공동 연구개발, 현지 실증,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거점이다.


센터는 CIIRC 테스트베드 내 약 36㎡의 전용공간에 마련됐다. 2030년 3월까지 공동 연구개발과 로봇 교육·실습, 기술 실증 공간으로 운영된다.


KCARC는 지난 2024년 양국 기관 간 기술협력 업무협약과 2025년 센터 공동 구축·운영 협정을 토대로 조성됐다. 양국은 올해 6월 한-체코 로보틱스 협력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센터 출범 계획과 산업현장 실증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바 있다.


센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된다. 지난 8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해외 진출 공장 활용 제조로봇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Cross-Border 운영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화승알앤에이, 로봇산업진흥원과 프라하공대는 AI 기반 로봇 운영 플랫폼과 원격관제·디지털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체코 제조현장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산업진흥원, KIRO와 체코의 FORVIA HELLA Mohelnice, CIIRC가 참여하는 산업용 모바일 휴머노이드 공동연구도 추진 중이다.


한편 22일에는 체코 진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지원사업 설명회와 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은 현대자동차, 넥센타이어, 성우하이텍, 현대글로비스, PLAKOR 등 체코 진출 한국기업과 두산로보틱스 유럽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체코 현지 로봇 도입 지원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생산공정 자동화와 현지 실증 수요를 청취했다. 기업 의견은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영훈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KCARC를 한국 로봇기업이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현지 거점으로 운영하겠다"며 "현장 수요 발굴부터 기술 매칭, 현지 실증, 유럽시장 확산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산업진흥원은 앞으로 KCARC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국제표준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실증성과를 국내 로봇기업의 유럽 진출로 연계할 계획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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