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금리 올린다에 베팅…비트코인 또 밀렸다
입력 2026.09.14 09:18
수정 2026.09.14 09:18
골드만도 금리 인상 전망으로 선회
시장 기대 90%…FOMC 앞두고 긴장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다시 7만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6820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도 최근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철회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90%까지 반영하면서 사실상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이 물가보다 시장 기대를 의식한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웰링턴-알터스의 제임스 손 수석 시장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시장은 이미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연준이 시장 기대와 다른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 인상만으로는 유가 급등이나 공급망 차질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긴축 효과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추가 긴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KPM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이앤 스웽크는 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만큼 연준이 올해뿐 아니라 이후에도 추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긴축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의 금리 결정뿐 아니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연준의 메시지가 비트코인의 단기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