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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사회연대경제 정책 묶는다…지역 실행체계 마련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9.07 12:01
수정 2026.09.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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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워크숍 개최…지방정부·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참석

종합계획·금융·지역 활성화 사례 점검

질그랭이 구좌 거점센터·세화마을 방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정부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의 지역 현장 적용 준비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7일부터 8일까지 제주 캠퍼트리 호텔에서 지방정부 공무원과 사회연대경제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하는 정책 워크숍을 연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은 지난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러 법률과 개별 부처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발전시킬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정부는 기본법이 지역 현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등 후속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지방정부와 현장 관계자들의 정책 추진 역량을 높이는 준비도 병행한다.


지방정부는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사회연대경제 정책과 제도를 현장에 정착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중간지원조직은 현장의 수요와 어려움을 정책에 연결하고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성장과 자생적인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워크숍 첫날에는 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후속 조치 방향을 공유한다. 지난 6월 관계부처가 합동 발표한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도 살펴본다.


사회연대경제금융을 활용한 자생적 생태계 조성 전략과 충청남도, 경기도 광명시, 인천 강화군의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사례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제주 지역의 사회연대경제 현장을 찾는다.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마을 유휴공간을 워케이션 공간과 숙박시설로 되살린 질그랭이 구좌 거점센터를 방문한다.


또 지난 2023년 유엔투어리즘(UN Tourism)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세화마을도 둘러본다. 지역 주민이 협력해 공간과 관광자원을 운영하는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사회연대경제의 성공적인 안착은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지방정부와 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이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며 “기본법 시행 준비 단계부터 지역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이 일상에서 사회연대경제의 변화를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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