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본드걸…대중성-작품성 모두 잡는다!
입력 2009.08.11 10:27
수정
2009 그랑프리서 선보일 새로운 배경음악 공개
김연아는 2009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자신의 배경음악으로 영화 007 시리즈와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를 택했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대중적인 선곡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해 화제다.
김연아는 2009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자신의 배경음악으로 영화 007 시리즈와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를 택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007 위기일발(1963년작)을 비롯해 선더볼트(1995년작), 007 어나더데이(2002년작), 제임스본드 테마 더 네임즈 본드 배경음악을 메들리로 편집한 가운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프리프로그램에서는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선곡, 전체 3악장 중 1악장과 3악장만 편곡해 사용한다.
김연아가 007 배경음악을 택한 이유는 관객과 호흡하기 위함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007 시리즈 영화음악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질 높은 피겨연기로 작품성까지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김연아는 007 시리즈 음악평에 대해 “처음엔 ‘글쎄’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어폰으로 계속 듣다보니 흥이 나고 좋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프로그램 피아노 협주곡에 대해서는 “고전 명곡이라 부드럽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4일 세계적인 피겨스타 미셀 콴이 출연하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에 참가하고, 함께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데일리안 = 이충민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