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리밸런싱
입력 2026.07.15 09:42
수정 2026.07.15 09:42
전공정 장비 기업 편입…실적 개선 모멘텀
‘톱2’ 삼전·하이닉스 핵심 투자 구조 유지
신한자산운용이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대표 히트작 중 하나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15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매년 1·4·7·10월 선물 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 기초지수의 방법론에 근거해 정기 변경했다.
이번 리밸런싱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와 이에 따른 전공정 장비 발주 증가 가능성을 반영했다.
신규 편입된 종목은 ▲원익IPS 3.03% ▲대덕전자 2.93% ▲피에스케이 2.60% ▲브이엠 1.71% ▲테스 1.65% 등이다. 다만 LG이노텍·ISC·RFHIC·코리아써키트·엑시콘 등은 편출됐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요 반도체 기업은 신규 공장 건설과 기존 생산시설의 증설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메모리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설비투자 확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특히 HBM 등 고사양 메모리는 범용 제품보다 생산에 필요한 웨이퍼 면적이 크고 공정 난도가 높아 설비투자 증가 대비 실제 생산능력 확대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메모리 기업의 설비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신한자산운용 측 판단이다.
전날(14일) 기준 주요 종목의 편입 비중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25.75% ▲삼성전자 24.84% ▲SK스퀘어 16.20% ▲삼성전기 15.04% ▲이수페타시스 5.56% 등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이번 정기변경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전공정 장비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기초지수의 방법론에 따라 톱2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투자 구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산업 변화에 맞춘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종목과 비중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3월 신규 상장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순자산 6조원대의 국내 대표 반도체 ETF로 성장했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3조4198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