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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투수 복 없는 SSG, 베니지아노도 방출 칼바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7.04 12:13
수정 2026.07.04 12:13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 실망스러운 성적

외인 투수 부상과 부진으로 팀 성적도 하위권

SSG서 방출된 베니지아노. ⓒ 뉴시스

7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SSG랜더스가 또 한번 칼을 빼 들었다.


SSG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새 외국인 선수는 영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SG는 올 시즌 유독 외국인 투수 덕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시즌 시작도 하기 전부터 불안한 조짐이 보였다.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계약한 드루 버하겐은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계약을 해지했고, 결국 급하게 베니지아노를 영입했다.


하지만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며 결국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는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올 시즌 6경기 등판에 그친 끝에 지난달 6일 방출됐다.


화이트의 부상 대체 선수였던 일본 출신 히라모토 긴지로는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56의 성적을 낸 뒤 일본으로 돌아갔고, 대체 선수로 영입한 토머스 해치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0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타케다 쇼타 역시 14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7.41로 실망스럽다.


외국인 투수들이 팀 전력에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KBO리그서 SSG는 결국 3할대 승률(0.385)에 허덕이며 9위까지 추락했다.


최근에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최하위 키움과 격차도 3경기까지 좁혀졌다. 랜더스로 재창단한 뒤 첫 꼴찌에 대한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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