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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동원동에 1400가구 대단지 조성…933가구 공공분양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6.26 11:05
수정 2026.06.26 11:13

1400가구 대단지 조성, 공공분양 933가구

분양가상한제에 전용 모기지 상품 이용

DSR 적용 제외·30년간 1.3% 고정금리까지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 투시도.ⓒDL이앤씨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대단지 청약이 예고됐다. 공공분양 규모가 933가구에 달하는 만큼 수도권 주택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6일 DL이앤씨는 성남 분당구 동원동 215-2번지 일원(성남낙생 A-1블럭)에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입주는 2029년 2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향후 44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성남낙생지구 내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신혼희망타운 자격을 갖춘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총 1400가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장기임대 467가구를 제외한 933가구가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주택형별로 전용 ▲51㎡A 274가구 ▲55㎡A 348가구 ▲55㎡B 134가구 ▲59㎡A 167가구 ▲59㎡T타입(테라스형) 10가구로 구성된다.


신혼희망타운 특성에 맞춰 단지 내 2층 구조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확장형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에도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두꺼운 바닥 차음재 등이 적용돼 영유아 가구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시설로 드포엠 카페,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G.X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입지적으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 업무지구와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및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대중교통으로도 인근 버스 노선을 통해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미금역까지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이 낮은 단지로 평가된다.


분양가상한제로 인근 지역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뿐 아니라, 신혼희망타운 전용 정책자금인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일반 주담대와 달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원리금 상환이 가능해 시중 금리 대비 장기적으로 이자 부담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시공사인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발표 기준 4년 연속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신용등급 AA-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공공분양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분당은 대기 수요가 두터운 입지로 이번 공급을 기다려온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상한제와 신혼희망타운 전용 금융 상품이 적용되는 만큼, 최근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에 내 집 마련이 신중해진 젊은층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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